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어를 위한 최전선인 이르핀 마을. <br /> <br />현지시각 6일 촬영된 화면의 위쪽을 보면 다리를 향해 걸어가는 피란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순간 꽝하는 포탄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화염이 일면서 거리는 온통 흙먼지로 뒤덮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쓰러진 피란민들을 향해 사람들이 달려갑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러시아군이 박격포를 쐈으며 피란 가던 일가족 4명 중 어머니와 10대 아들, 8살 딸 등 3명이 즉사하고 아버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피란민들을 향해서도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으면서 민간인 사상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인권사무소는 개전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망자 수가 어린이 25명 등 3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는 759명으로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인권사무소는 최근 교전이 치열해진 지역에서 사상자 보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피란을 간 난민 수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대표는 트위터에서 "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난민 위기"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난민기구는 이번 사태로 최대 4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071014125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